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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상




전신

눈썹 위로 떨어지는 아래로 흐트러지는 창백한 은발, 투명한 잿빛 눈동자.
진한 쌍꺼풀. 왼쪽 눈 아래 점 하나.
늘 인상을 쓰고 있다. 무심한 표정.
몸에 상처가 많다.

이름
바체 하르드

나이
20세


키/몸무게
185 / 85



성격
[비사교적]
빈말로도 살가운 성격이라고는 할 수 없다.
애초에 누군가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싸움을 걸어오지 않는다면 다행.
욱하는 기질이 죽었다. 자신을 욕하는 소리를 들어도 힐끗 보고 지나가는 수준.
냉소적인 시린 눈빛은 여전하다.

[오만한]
왕실을 제외하고는 신분제의 정점에 서 있는 인물.
자신이 누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아래 계급의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심하다.
생각은 바뀌었으나 행동을 바꿀 용기는 없다.

[정적인]
말이나 행동이 크지 않고 우아하다.
말수가 줄어들면서 고위귀족으로 자라며 몸에 밴 자세들이 눈에 띈다.
딱딱한 말투는 기사단 생활을 오래 하며 반쯤 섞여들어가게 되었다.

[열등감]
하르드의 가주 후계로 교육받고 있는 내정된 누나가 있다.
늘 완벽한 누님과 사사건건 비교당한 것이 그의 성격 형성에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자격지심에 찌들어 있다.
포기, 체념에 가깝다.



성별 남

블라우 왕국 출신.
블라우의 모든 귀족 가문을 꿰고 있다.
하르드는 블라우의 공작가로 최고의 권세를 누리는 가문 중 하나이다.
손을 댈 필요도 없이 밑의 봉신가문들이 부를 가져다 바친다.
하르드의 사람들은 대체로 검은 머리와 붉은 눈동자를 가졌다.

좋아하는 것은 인정, 칭찬. 진한 색상.
싫어하는 것은 동정, 연민. 흰색.
사과를 좋아한다. 사과 타르트, 사과잼, 사과주스 등등.
호불호가 많이 무뎌졌다.

정복을 입을 때는 다이아몬드가 박혀 화려하게 세공된 보검 아밍소드를 들고 다니지만
평소 즐겨 사용하는 것은 장식이 없는 평범한 검.

기사단 내에서 평판이 좋지 못하다.

주신의 힘을 빌릴 때 눈색과 검 주변이 새하얗게 빛난다.



[아스트라 테이아]
그는 아스트라 테이아 앞에서의 사과와 약속을 빚졌다.
빚쟁이는 관심도 없는 혼자만의 빚.
+ 기사단 시설이 좋다고 감탄하다가 그에게 촌뜨기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웨일런]
자신과 비교하면 검을 잡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웨일런에게
대련에서 비참히 패배한 후, 내내 그를 싫어해왔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에게 웨일런은 열등감의 상징일 뿐.

[]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자리가 단 둘밖에 남지 않은 탓에 서로를 매우 의식하며 마주보고 밥을 먹어본 사이
뭔가 말을 할락말락한 눈치였는데 끝까지 안 해서 점점 험악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로이 스펜서]
로이가 식당에서 실수로 밥을 엎을 뻔했지만 순간 균형을 잡아서
코앞에서 멈춘 채로 3초를 있었던 탓에 서로 안면을 텄다.
훗날 한 편에 서서 쌈박질을 하고 '사나이들의 우정'같은 짓을 한 뒤 이름까지 텄다.
무려 이름을 아는 사이.

[에드거 민]
기숙사 앞방에 산다. 매일 아침 문을 열 때마다 마주치는 사이.
그러나 인사 후 어색하게 각자 갈 길을 간다..

[로제타 에디트]
행정실에서 그의 짜증에 당하고 우는 사무직원 달래준 사람.
왜 그런 번거로운 짓을 하는지... 어쨌든 그 사무직원은 퇴사를 미뤘다.

[하르샤 니르바나]
하르샤가 피는 담배 핑계를 대며 새치를 뽑아줄 것을 강압하는 중.
하지만 뽑아놓은 것을 보면 흰색과 은색이 혼재한다...

[그라나 타리움]
보라색 천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
받을 빚이 하나 있다. 비싸게 받아낼 생각이다.

[콜린 스칼렛]
훈련장에 아침마다 나오기 경쟁 붙어서 둘 다 점점 빨리 나왔던 적이 있다.
분명 어제보다도 일찍 나왔는데 졌다는 사실이 분해 따지자 새벽 3시에 나와서 기다렸다는 답이 돌아왔다...

[세피아 에르메]
도서관에서 '책도 못 찾아주는 사서 손이 왜 필요하지' 하고 눈 치뜨는 그 때문에
겁에 질린 사서 구해주고 책도 대신 찾아주었다.
가끔 쿠키를 요구하기도.

[루아나]
루아나를 행정실에서 처음 본 탓에 행정직원으로 오해해, 후에 연무장에서 만났을 때
'여기는 너같은 연약한 아이가 올 곳이 아니야. 내가 데려다주지.'
라는 어마어마한 대사를 쳐버리고 만다.
철이 든 후 루아나의 얼굴을 볼 때마다 흑역사에 몸부림 치는중.

[카이 포레스터]
시비가 걸린 상대에게 오 초 안에 꺼지라고 하며 손가락 다섯 개 들었는데
맞은편에 서 있던 카이가 자기한테 인사하는 줄 알고 반갑게 손 흔들어 주었다.
이후로 얼결에 계속 인사하게 되었다.
인사를 할 때마다 기분이 복잡미묘하다.

[아도르]
사나운 인상과 더러운 인상.
길 잃은 어린애를 울려버린 더러운 인상의 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운 아도르.
하지만 아이는 아도르의 얼굴을 보고 더 크게 울어버리고 만다...
급하게 달려온 아이 엄마에게 사이좋게 유괴범으로 오해 받았다.
그 불경한 눈깔은 뭐지. 아이가 저 혼자 울어제낀 거다.

[카멜리아 벨리카]
바체 하르드의 잔반처리 담당.
다 먹고 나면 와서 치워준다.
아주 편하다.

[에드윈 로저스]
그가 가지지 못한 것을 손쉽게 가지고도, 쓸데없는 짐이 지워진 것처럼 구는 사람.
가족이기에 티내서는 안 되는 누나에 대한 질투와 미움을 에드윈에게 대신 내비치고 있다.
에드윈과 일리아스가 논의를 가질 때 그는 시종처럼 뒤에서 지켜보고 있어야 했기에.
감히 동정하지 마라, 로저스.
그러나 에드윈은 이해하지 못하는 일방적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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